일자 : 2008년 4월 12일
장소 : 종각(종묘), 창경궁 등
은평구 불광동에서 호열이의 결혼식이 있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교보서적으로 향했다.
종각은 해마다 12월 31일이 되면 사람들이 모여서 새해 아침을 알리는 타종으로 유명한 곳이다.
교보서적을 매번 가면서도 종각을 한 번도 보지 못했는 데 오늘 드디어 보았다. 늘 사람으로 초만원이던 모습만 보다가 홀연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내가 향했던 곳은 세계문화유산(World heritage)으로 등재된 종묘라는 곳이었다. 영어로는 Royal Ancestral Shrine이다. 첫인상은 노인들이 정말 많다는 점이였다. 입장요금은 1,000원 이였다.
역시, 오래가는 것은 손이 많이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4월의 봄이라서 그런지 꽃이 많이 피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많은 생각이 스친다. 인생에는 모든 것이 양면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사랑이 있으면 미움이 함께한다. 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담담하게 나아가 보자.
할 수 있다면, 항상 혼자여라. 그래야, 생각을 할 수 있다.
옛 사람들은 가고 옛 나무들만 남았구나. 부질없어라. 대장장이들, 목수들, 열심히 돌을 나르던 사람들도 모두 어디론가 가고 없구나.
자연인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두 스스로에 달렸다.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 진정 남을 위하는 일인 듯하다.
1395년에 지어진 종묘 정전은 단일 건물로서는 가장 길다고 하다.
저 안에 왕들의 신위가 있단 말이지? 왕들은 어디로 다 갔나?(정전을 바라보며)
입을 다물라. 그래야 배울 수 있다.
不倫과 倫 사이에는 생각의 차이 외는 다른점이 없다.
매춘이 첫 상행위, 두 번째는 뇌물, 뇌물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금액이 문제이다.
Saturday, April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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