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8, 2008

스치는 생각 #1

스치는 생각 #1

업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은 마치 통역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클라이언트가 하는 말을 듣고 그걸 컴퓨터에게 전하는 것이다.
컴퓨터의 말을 조금만 아는 사람은 길게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사과를 설명해야하는데 사과라는 말을 모른다면
동그란 과일이며 색깔은 주로 빨간색이나 파란색이 있다는 식으로.
가끔 소스코드를 보면 이렇게 하면 한줄이나 두줄이면 처리할 수 있는 것을
길게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것일까? 아니면 컴퓨터와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것일까?
사과를 모른다면 사과를 컴퓨터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그것의 겉만을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말하려고 하는지 본질을 알려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 시작하는 개발자들은 어떻게하면 컴퓨터와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개발자가 될 지 나에게 묻는다면 필자는 늘 이렇게 대답한다. "책을 읽어라".
사람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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