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31, 2010

비가 오네요.

비가 오니 괜시리 눈물이 납니다.
비에 어울릴 만한 노래를 들으면서 왔는데...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사람의 수명은 왜 한시적인걸까요?
하느님이 디자인 하실 때 처음부터 늙지 않게 디자인 하시지 않고
계속 리뉴얼하게 만들었을까요?

자연인 올림.

Tuesday, March 30, 2010

공부의 재미에 빠져 지내시나요?

고미숙님의 "호모 쿵푸스"라는 책을 보면
"진짜 공부는 학교를 졸업하고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공부의 재미에 빠져 지내시나요?

자연인 올림.

Wednesday, March 24, 2010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한권의 책을 읽으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바를 한문장으로 생각해봅니다.
이종선님의 책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책을 읽고나서
남는 생각은 "그 사람을 가졌는가" 였습니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 -

오늘 아침 오는 길에 보니, 어느덧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계절은 또 다시 돌아오고 자연은 그렇게 순환하나 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봄기운이 활짝 피길 소망합니다.

자연인 올림.